"LED조명을 사용하면 다른 조명보다 시원하고 벌레를 부르지 않는다.... "
美씨넷은 최근 보도를 통해 LED조명의 특징을 소개하는 가운데 이처럼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섯가지 특징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함께 소개했다.
씨넷이 소개한 LED조명의 특성에는 벌레가 꾀지 않는 이외에도 형광등과 달리 스위치를 올리면 즉각 불이 켜지고, 조명온도에 따라 색이 변화하며, 재미있는 다양한 모양으로 제조된다는 점이 꼽혔다.
이에따르면 LED조명을 사용할 때 벌레가 꾀지 않는 이유는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LED조명은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월등한 광전환효율을 가지고 있다 .백열등의 광전환효율은 5%에 불과하고 형광등도 40%~50% 수준인데 반해 LED조명은 90%이상이다. 수명 또한 5만시간~10만시간으로 기존 조명에 비해 60% 이상 길다.
■LED조명은 벌레를 부르지 않는다. 외신에 따르면 벌레들은 LED가 발산하는 빛을 향해 달려들지 않는다. LED조명은 대부분 벌레들이 좋아하는 자외선 파장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내용 LED조명을 포함한 보통 LED제품은 파장이 400나노미터(nm)에서 320nm 사이로 알려진 자외선을 전혀 방출하지 않는다. 여름철 LED조명을 사용하면 빛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이나 모기떼의 습격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조명 판매 사이트인 에너지사이클에 따르면 실내용으로 제작된 대부분의 LED조명은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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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조명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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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는 시원하다 LED조명은 백열전구나 형광등보다 발열량이 적다. 에너지사이클은 실제로 조명의 종류에 따른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할로겐 램프는 90와트(W)급이 163도, 필립스의 파38 20W급 형광등(CFL)이 75도, 크리의 다운라이트용 12W LED조명은 41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LED 자체의 발열량이 적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 백열등·형광등에 비해 열에 대한 내구성이 떨어져 방열판이나 쿨링시스템을 별도로 탑재해야한다.
방식이야 어쨌든 LED 조명은 발열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한 여름철 만만치 않은 백열등과 형광등의 열로부터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LED는 재밌게 생겼다. 조명 제조사들은 LED조명의 접합부를 나선형태로 만들어 기존 조명소켓에 그대로 끼워 쓸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든다.
그러나 에디슨이 발명한 형태를 그대로 흉내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LED조명은 기존 조명과 달리 빛이 퍼지지 않고 한 방향으로만 쏘아지기 때문이다. 여러 방향으로 퍼질 수 있도록 제품을 보안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조명모양이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필립스가 판매 중인 LED조명은 왕관 형태를 띠고 있으며 알루미늄과 유사한 재질의 방열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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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은 빨리 켜진다
LED조명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동작속도가 빠른다.
방을 나가거나 들어올 때 형광등 스위치를 올리고 몇초 기다려야 하는 경험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형광등의 껌뻑임은 수명을 줄이는 주범이기도 하다. LED조명은 이러한 부수적인 동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형광등보다 오랫동안 수명이 지속된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형광등은 껌뻑이는 동작으로 인해 전력을 소모하면서 전등의 수명을 갉아먹는다.
■조명이 온도에 따라 다른 색을 낸다 빛은 온도에 따라 다른 색을 가진다. 사진전문가들은 이런 색온도가 달라지는 시간대에 맞춰 사진촬영에 나선다. 예를 들어 차가운 느낌의 사진은 새벽에, 따뜻한 느낌의 사진은 해질녁에 주로 찍는다. 보도에 따르면 LED조명 제조사들은 밝기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루멘은 빛의 양을 측정한다. 60W급은 약 800루멘의 밝기를 낸다. 그러나 LED는 색온도에 따라 다르게 판매된다. 따뜻한 노란색과 시원한 백색 등이 그것이다. 따뜻한 빛은 형광등이나 백열구와 유사하며, 시원한 빛은 3천캘빈에 달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ED벌브는 에너지효율성과 밝기 외에도 백색(4천켈빈), 주백색(5천켈빈), 주광색(6천500켈빈) 등 색온도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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